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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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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씨는 이글루스의 블레이드 라는 닉네임으로 역사 벨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으로 나름 일반인들에게 이름이 알려지신 분이나 아마추어 주제에 전문지식인과 토론을 하려 들지 마라 라는 식의 태도나 허수아비 치기, 훈제청어 던지기,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기, 교차 검증 회피 등등을 하시는 바람에 대체로 평가는 좋지 못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상대가 학부생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비 전공분야에 있어 제대로 된 사료 대조 조차 건너 뛰고 권위에 의한 논증을 행하려다 정신승리로 맺음을 한 전례가 솔찮게 나오고 계시지요.
아무튼 이러한 것을 떠나 본문의 주제인 강단 사학 비판을 이야기 하자면 다른 발제문 중에 이런 문구가 있는데,
(출처 . http://rozanov.egloos.com/860506 )
'이렇게까지 식민사학적 성향과 그 성향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비호를 받는 이면에는 역사학계의 기득권 수호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근대화에 관련된 사안 대부분이 일제시대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한국의 현실이 역사학계라고 예외일 수 없었다.
여기에 권위에 맹종적인 사회분위기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 현재 대한민국 대학의 많은 전공 분야에서 스승이나 선배의 연구성과에 대하여 비판적인 견해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연구자로서의 장래가 걸려 있는 많은 과정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교수들의 평가에 일방적으로 휘둘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
출처의 작성자 분 말마따나 학계에서 어느 정도 폐쇄적인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학계내 대립 자체가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새로운 발굴성과와 방법론이 등장하면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는 것인데, 좀 지나친 이야기라 할수 있겠습니다, 당장 자기 스승을 비판하고도 잘 지내시는 학자분은 뭐라고 설명할수 있겠습니까,
사실 상기의 출처에서 역시나 언급된바 있으나 당대의 '정론'을 떨치기 힘든 상황에서 일본 역사학자들의 방법론을 많이 물려받았기에 조선의 역사에 대해 완전히 독창적이고 객관적인 이론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병도 선생과 최초 세대의 한국 역사학자들을 '식민사학'이라고 부르는거지, 이들이 식민 사관을 설파 하면서 일본의 한국지배를 정당화했다는 소리는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