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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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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같군요, 민란의 경우 지도자, 지도층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그러한 지도자, 지도층이 소멸할경우 조직 자체가 붕괴되는것은 중국만의 일이 아니며, 징기스칸의 중국 정벌은 이러한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중국 대륙에 존재했던 수 많은 국가의 수명에 관련된 유일한 사유도 아닙니다, 지도층,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반란이나 상소로 이어진 경우는 부지기수이며, 어떠한 국가가 소멸하였을때 수복이나 재건을 천명하며 일어난 단체,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동북공정은 영토내 사관 정리 작업이지 위가 무너지면 그 이후로는 전부 우리것이다 라는게 아닙니다.
거기다 일본에서 신분의 변경이 불가능하다 하셨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등 출신이 불명확한 다이묘는 한 둘이 아닙니다, 물론 영주에 대한 반란도 셀수 없는 일들이지요, 명분이라는 것이 중시되어 천황에 대한 충성을 고수하는 것이 악습이라 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상 우리 역사에 있어 중국이나 일본과 다른 독특한 사회 문화가 생겨난 적도 없는게 사실이지요, 말 그대로 사회 근간에 깔린 국가 체제를 구성하는 이념, 근왕사상을 움직이는 유교라던가 안보 이데올로기에 가까운 호국 불교라던가 하는 것들이 중심이 될 따름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몽골이 고려를 내버려둔 것은 그게 이득이라서 이지 결코 무너뜨릴수 없다라고 판단한게 아닙니다, 지속적인 침공에 있어 항상 대화를 시도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결국은 동북 3왕가를 견제할 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이건 뒤의 일이지만 대칸의 세력이 되어줄 황금씨족이 될수 있기에 그냥 남겨둔 것 뿐이지요.
특별히 정신력과 저항력이 높다 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일궈내 온 것일따름이지 선민 사상, 우생학 뭐 이런걸 대입시킬 일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