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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2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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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렇게 '생각'을 해봐야 한다면
명성황후와 척을 질 수밖에 없었던 대원군의 입장을 당시 역사적/정치적 상황을 감안하여 생각해보자고 했어야지
되도 안하게 전쟁만능주의자들의 입장을 왜 생각해봐야 한다는 건지...
왕따 피해자들한테 "그런데 네가 왕따를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봐"라고 하는 거랑 비슷한 논리인 듯.
(우리나라가 왕따였다는 건 아닌데 우리나라가 여러 나라들에게 표적이 됐던 건 사실이니까요..)
검정 취소할 계획도 없다고 하니 학교 측에서 자발적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안 쓰는 게 답일 텐데,
교재 선택권이 교육청과 학교(교장) 둘 중에 어느 쪽에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국사는 사교육에 맡겨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