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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6 16: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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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다기보다는 뼈있는 말을 하는 캐릭터로 <타짜>의 아귀(김윤석 분)가 생각나네요.
-어차피 때되면 다 (그 손가락) 짤라줄 거인디 뭣허러 그러냐? 거 냅둬라~ (이후에 비웃는다고 자기 손가락으로 손가락 자르는 흉내를 냄)
-복수? 뭐 죽은 [--스포방지--]이가 느이 아부지라도 되냐? 사람을 죽일 때는 고깃값을 번다 뭐 이런 자본주의적인 마인드로다가 해야지... 에라이~ 새끼...
-(정마담: 생각 좀 해보고...) 생각이 많으면 그 인생 고달퍼~
-(정마담: 죽었어. 오른팔이 잘려서...) 캬~ 그양반 갈때도 아주 예술적으로 가는구만~
대충 생각나는 대사는 이정도..... 원작(만화)에서는 그냥 입 툭튀어나온 무서운 아저씨였는데, 영화에서는 꽤 매력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