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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2016-07-01 09:04:04 0
[사진과 소설 콜라보] 우린 서로의 사생활을 모른다 (+ 엔딩 공모) [새창]
2016/07/01 08:35:09
콜라보 작품인 관계로 제 의사만 반영할 수 없는지라, 외부 펌을 금지 합니다.
527 2016-06-22 13:25:41 10
[새창]
22개를 다른 아이디어를 짜낸다는 것 자체도 저에겐 놀라움. 질투나는 재능임.
526 2016-06-22 05:52:22 0
글하나 찾아요.. [새창]
2016/06/21 00:37:52
덕분에 좋은 작품 챙겨 읽고 갑니다~! 역시 공잘알!ㅋㅋㅋ
525 2016-06-22 05:48:19 0
단편] 삶 [새창]
2016/06/21 23:34:52
숱한 서브텍스트들이 궁금해지는 작품이네요. 무언가의 아련함은 확실히 전해져서 순간 멍해졌어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이 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순 없으신가요?
524 2016-06-22 05:45:40 0
아빠께... [새창]
2016/06/21 18:59:12
아 이거 뭐예욬ㅋㅋㅋㅋㅋㅋ 질풍기획인건가?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워여ㅋㅋㅋㅋ
523 2016-06-22 05:42:23 11
그 섬의 민박집 [새창]
2016/06/22 03:38:18
소설 좋아하는 사람 여기 많아여~!!
예전에 쓰신 글(포르노 작가는 창조물을 죽인다였던가요?) 인상 깊게 보았어요. 강렬하고 충격적인 결말이 기억에 남았거든요. 오랜만에 올리신 작품도 소소하지만 진한 여운이 남네요. 정성스런 소설 잘 읽었습니나.
522 2016-06-22 05:22:38 0
[새창]
강렬하네요. 초반 묘사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럼에도 띵하게 뒤통수를 울립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21 2016-06-22 05:14:53 0
모텔과 조선족 여자 [새창]
2016/06/21 23:21:43
스크랩하긴 애매하고... 내 난생처음 쩜 찍어본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싸람이 애간장을 다 태우네 아주 ㅋㅋㅋㅋ

쩜!!!!!!
520 2016-06-22 04:35:52 15
[새창]
저도 이 작품에서는 구의 정체를 인간의 힘으로 알아낸다는 건 힘에 부치는 것 같고, 알기 위해 탐구하는 모습들이면 좋을거 같아요.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니까. 인간을 발전시킨 것도 호기심이고, 인간을 위험하게 하는 것도 호기심이니까요.
519 2016-06-22 03:06:06 17
[새창]
여기에서, 성향이 몇 가지로 좁혀진다는 의미는 상황을 묘사하는 경우의 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은 이런쪽으로 여론이 몰렸다, 식의 표현을 할 때 거대한 담론이 다소 쉽게 한쪽으로 몰리는 경향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설명이 덜 된 것 같아 사족 남깁니다.
518 2016-06-22 03:02:16 42
[새창]
당신의 작품은 늘 인간에 대한 고민과 풍자가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인간 전체를 자주 다루다보니 인간 성향이 한가지, 혹은 몇가지 이내로 좁혀지는 경향도 있어요.
사람은 복잡하고, 설명 못 할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죠.

직선으로 결말을 향해 달리는 숨가쁨도 흥미진진하지만
중간에 돌아서도 가고, 다른 길로도 가고, 요소요소 더해진다면 인간의 복잡한 내면이 더 와닿게 반영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복날님 작품중 가장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더 주목하게 될 것 같아요.
덕분에 많은 자극 받은 새벽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에도 한 번 댓글에 적었지만
누가 좋아하는 글에서 오는 기쁨도 좋지만
스스로 소름돋는 글을 쓰시면서 자신을 위해 집필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즐거웠고, 내가 괜찮았던 글은 독자들도 분명 좋아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걸 추구하는게 작가의 색깔이자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글을 너무 염두에 두면 작가의 색깔이 되려 옅어지고
작품들이 비슷비슷해질 수 있어요. 몇몇 작품에서는 그런 경향이 보이기도 했구요.

다행히 이번 글로 매너리즘을 벗어나 더욱 깊은 시도를 추구하시는 면이 보여 맘이 놓입니다.

겸손하지 마세요. 타인을 위하지 마세요. 자신있고 당당하게 자기 글을 펼쳐나가세요.

작가는 누가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 제가 볼때 당신은 하늘이 점지한 작가인 것 같습니다.
자기 안의 이야기들이 날뛰어 꺼집어 내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런 사람들이 어느새 작가가 되어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새 말이예요.

다작만큼 좋은 트레이닝도 없는데 이토록 즐거운 환경에서 글을 써 올리실 수 있으니 환경도 갖추어졌네요.

늘 이런 말을 제 안에 꾹꾹 눌러 두었던 건 무언가 될 생각 따로 없고 그냥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을 쓰는게 전부라는 당신 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오지랖 부려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언제 어떻게 작가의 기회가 와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저는 그렇게 되길 바라고, 당신의 재능이 더 견고하게 다듬어지길 기대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쓰시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세요. 더더더.
517 2016-06-22 03:02:02 31
[새창]
[1. 정부의 진압을 뚫고 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가장 맥이 빠졌던 부분입니다. 단지 사람들의 맘을 움직여 행동을 이끌었다고 정부의 진압을 너무 쉽게 뚫어 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 어떤 충돌도 없다는 건 조금 허무합니다. 경찰들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시위 도중 죽어간 사람들도 있고, 얼마 전 물대포를 맞고 운명하신 농민의 경우만 보아도 정부는 체제에 반하는 집단 앞에 무력을 사용합니다.
어떤 분위기에 압도되어 길을 열어 주었다는 건, 이끌어 온 긴장감을 한 순간에 놓게 만드는 무책임한 이유가 되요.
싸움을 꼭 하지 않더라도, 무언가, 무언가 더욱 설득력있게 와 닿는 이유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시위현장, 뉴스로 접하고 직접 경험하는 현실에서 경찰은 일방적으로 폭력을 가할 수 있는 무력을 지니고 있어요.
경찰과의 대치 부분에서 갈등과 고난을 선사한다면, 기계 앞까지 뚫고 들어갔을 때의 카타르시스가 극대화 될 거 같아요.

더불어 기껏 레버를 내렸을 때 야기된 결과가 보다 크게 다가오겠지요. 그 어려움을 이기고 일군 성과가 더 나쁜 결과를 초라했으니까요.
캐릭터가 지금보다 더 고생하고 절실하게 장애물을 이겨낸다면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될 것 같아요.

[2. 운명의 구 작동 매커니즘에 대해]

어느날 외계인이 주었다.

딱히 짚고 넘어갈 일 없는 설정일지도 모릅니다. 일일히 모든 것에 말이 되게 설명하라고 한다면 SF나 환타지는 성립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최소의 설정, 지금보다 약간만 구체적인 설정이 있다면 '구'가 가진 존재감이 보다 커질 수 있지 않을까요?
유사과학 혹은 과학이 아니더라도 어떤 논리가 성립하는 설정이라도, 구의 정체에 대해 알고 싶은 맘이 들어요.
왜냐하면 구는 이 작품의 핵심 매개체이고, 이러한 오브제를 그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물체가 아닌, 어떤 필연적 이유,
혹은 이유가 없더라도 원리나 과정, 그것 조차 없다 쳐도 구의 존재 이유와 원리를 찾고자 고민하는 모습들이나마 그려져야 할 것 같아요.
사람은 낯선 존재 앞에서 두려움이 앞서기에, 구를 이용하는데에도 여러 입장이 있을거고, 그에 따라 이런 저런 양상들이 나타나겠죠.
516 2016-06-22 03:01:43 89
[새창]
미쳤네... 미쳤다 진짜.
님 글쓰는 속도보다 무서운 건 발전 속도 같아요.

설정의 개연성도 묘사의 디테일도 주제의식에 접근하는 과정까지,
작품을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게 눈에 띄게 보입니다.

이번 작품은 진짜 뭐랄까,
계단 하나 하나 밟는 게 아니라 엘레베이터 타고 쭉 고층까지 올라갔달까요?
뭔가 쌓아온 실력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여태 그냥 지켜만 보았어요. 그냥 좋은 말만 하면서, 아이디어에 감탄하면서.
그런데 이젠 당신이 지닌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어서 참아왔던 의견들을 내고 싶어지네요.

이번 작품에 대한 칭찬들은 앞으로 수많은 댓글이 대신할테니
아쉬운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낼게요. 제 어줍잖은 조언이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요.

댓글에 엔터값이 너무 많다고 해서 나눠 올립니다.
515 2016-06-20 15:34:40 1
[사진주의] 봉신당 : 참회의 서 #1. 귀곡성_1 [새창]
2016/06/20 09:57:56
오랜만에 작품 반갑습니다. 우선 스크랩 해 두었다가 시간내서 이전 시리즈까지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이번 작품은 반가움 포인트로 선추천 후감상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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