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2014-09-03 16:28:48
3
기부와 횡령은 다릅니다..
선덜랜드 아저씨의 정의론에서도 나오지만, 누군가 성공하면 그 성공의 개인의 차지가 아니라, 그 성공을 잉태하기 위한 토양이 된
그가 속한 사회의 역할도 있다. 따라서 그 의 성공의 열매는 개인의 몫이 아니다.. 라고....
강요든 자의든 (지돈 나가는데 자의가 많을리는 없죠) 학교에 기부를 하는 것은, 사회적 의무에 가깝습니다.
다만 개인 통장을 관리해서 자신의 사사로운 용처에 사용했다면, 횡령이고....
간단한 문제를 이리 꼬고 저리 꼬아서 쉴드를 치려니 말이 길어지지요.....
세상은 상식의 선에서 99프로 해결됩니다.
방학에 놀지도, 쉬지도 못하고 대회준비를 한 학생은 실력과 성과를, 학교는 상금의 일정부분을 희사하기 바라는 것.
어느 것 하나 부당하거나 가혹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해당 학생에게 학교의 지원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고...
다만, 그 돈의 사용내역이, 사사롭지는 않은지, 부당하지는 않은지, 자발적인 혹은 자선적인 측면으로 밝혀지는 것이 중요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