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무슨 광고였나 하여간 어떤 영상이었는데ㅋㅋ 한 남자가 여자들은 어떻게 코도 안 파고 방귀도 안 뀌고 볼일도 안 보고 침도 안 뱉는지 궁금해했어요. 그리고 장면 바뀌어서 한 고쟈스한 금발미녀가 또각또각 우아하게 집에 걸어들어가 불투명한 샤워부스에 들어가더니, 뭐 전쟁난 거처럼 요란하게 코풀고 방귀끼고 재채기 기침 다하고 괴성을 지르고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겪으신 분들은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정말 찢어지시나 봐요. 저도 월요일에 엄마랑 같이 보고 왔는데, 저는 정말 글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분노와 억울함과 슬픔을 느꼈지만 옆자리에서 엄마는 미어진다고 하나요... 가슴 속이 쥐어짜이는 듯이 답답하고 화나고 그러셨나봐요... 그러고 나오면서, 그때 가족 중 누군가를 잃었다면 이 영화를 보지도 못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