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부지가 둘째인데 조부모님은 늘 장남장남 타령했지마노용돈이고 모시고 사는 거며 우리 아빠에게만 의지했어요. 돌아가실 때까지 그랬어요. 아빠는 아버지에게 못 받는 애정과 인정을 갈구하느라 그 불합리함을 감수했고 결과적으로 우리 엄마만 각종 가족행사와 명절에 혼자 고생했지요.
근데 젊고 잘생긴 신부가 아니어도 뭔 심리인지 진짜 은근히 들이대는 미친 아줌마가 있더라고요. 물론 수녀님에게 껄떡거리는 미친 아저씨도 있고. 이사오기 전 성당에서 난리난 적 있음.... 왜 그러냐 진짜... 보통 고해성사 중에 정신이 아픈 분들이 이런다더라고요. 내 말 잘들어줘 날 위해 기도해준대 나 좋아하나봐 어머 금지된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