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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15: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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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이가 이런 수상소감을 해도 빈말일 수가 없는 게, 그 바쁜 와중에도 목격담만 떴다하면 항상 어디 전시회, 박물관, 기념관이고(+드물게 자기 작업실 꾸미기 위한 가구점에도 출몰함), 작업실에는 데뷔 전부터 꾸준히 모은 피규어가 가득차 있으며, 스스로 자기는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라고 걱정하는 게이머이며, 온갖 유명 만화대사를 줄줄 외우고 있는 진성 만화 덕후이며, 본업으로도 대체 어디서 안 건지 불가사의할 만큼 국내외 쌩 무명신인의 노래를 발굴해서 추천곡으로 올려줄 만큼 음악덕후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