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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21: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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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宗敎)는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신앙공동체와 그들이 가진 신앙 체계를 말한다. 종교인들은 주로 신을 비롯한 초월적인 대상의 존재 또는 세계에 대한 궁극의 진실, 사람은 어떠한 도덕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각자의 믿음을 갖고 있다.
종교의 뜻을 풀이하자면, '으뜸 종(宗)'에 '가르칠 교(敎)'를 사용 한다. 즉, 세상의 으뜸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 위키백과 중
종교의 의미 중에 신을 숭배하는 것도 있지만 신을 숭배하는 것만 종교는 아니죠.
불교 같은 경우는 신을 숭배하는 건 아니지만 해탈에 이르게 하는 , 즉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하는 진리, 가르침과
그것을 먼저 깨닫고 설파한 붓다(어떻게 보면 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따르는 종교이죠.
제가 생각하는 종교의 본질은 인간을 좀더 행복하게 살게 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수동성, 맹목성, 존재에 대한 확실, 불확실을 떠나서 믿어서 자기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 때문에 믿는거 아닐까요?
믿는 게 목적이 아니라 행복해지는게 목적이라는 거죠. 믿는 게 목적이라면 당연히 그 존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겠지만 ...
신이 있는 지 없는지는 증명할 수 없습니다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사람들이 믿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예요.
붓다가 말씀하신 연기법에 따르면
'이것이 있기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기에 저것이 없다. 이것이 없기에 저것이 없고, 저것이 없기에 이것이 없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신을 믿는 결과는 수없이 많은 원인들이 모여서 생긴거고,
이해가 안된다는 건 내가 그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또한 사람들이 신을 믿고 안 믿고와 신이 진짜로 존재하고 안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본인이 믿는 것 중에 거짓이 하나도 없다고 자부할 수 있나요? 그 진실 또는 거짓이라고 하는 기준 또한 과연 절대적이고 확실한 건가요?ㅎㅎ
신은 믿는 사람에겐 있고 믿지 않는 사람에겐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