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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9 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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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크리스마스시즌이라면 저렴하게 갈 생각은 어느정도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크리스마스시즌이 할인시즌이기때문에 특히 뉴욕은 사람들이 대거 몰리거든요...
비행기표도 비행기표지만 숙박비도 엄청 오르는 시기라서 정말 비싸집니다...
극성수기인거죠 정말로.
도시간 이동인 경우에는 메가버스 한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제일 먼저 예약하는 사람은 $1 (세금+$0.5)정도로 결제가 가능하고, 늦게 결제할수록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만,
뉴욕-보스턴(버스 4시간정도)거리는 대게 $20-30 정도면 구할 수 있을겁니다.
버스안에 화장실도 있고, 각 자리에 콘센트도 있습니다. wifi도 되지만 신호가 오락가락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다만 예약을 했다 하더라도 좌석을 선착순제도입니다 :)
비슷한 류로 그레이하운드나 풍화버스(?이름이 잘 기억 안나네요. 중국계에서 운영하던 버스로 기억해요) 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기차가 비쌉니다. 비행기표랑 크게 가격차이도 없고, 굉장히 오래 걸려요...
미국에서 기차타고 여행다니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어요...
워싱턴D.C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여행지로는 좀 비추에요.
정말 백악관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여행으로 갔다가 실망한 사람들 정말 여럿 보았거든요.
여행기간 1주일에 뉴욕,보스턴,워싱턴 3개 도시 돌기도 사실 좀 빠듯한 스케쥴이라고 전 생각해요.
뉴욕이나 보스턴만 해도 볼거리가 많은 도시들이라 차라리 뉴욕, 보스턴에 추천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비행기표는 그냥 일찍이 예매해야 합니다.
물론 가~~끔 특가나 땡처리 상품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이거 기다리겠다고 예약을 안하고 있는건 리스크가 좀 큰 편이거든요.
숙소같은 경우에는 배낭여행객이 다니기에는 호스텔 믹스룸 8인, 12인 이런 방들이 그나마 싼 편이고요. (그래도 1박당 $30 이상은 각오하셔야할듯...)
위에서 다른 분이 얘기해주신 것처럼, 식비 아끼려면 외식은 자제해야합니다.
밖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음식들로 떼운다고 해도 한끼에 $5 이상은 생각하셔야 하고,
그나마 식사다운 식사 하시려면 팁까지 생각해서 끼당 '최소' $15은 잡아야할듯 싶습니다.
뉴욕이나 보스턴은 한인들이 좀 많이 거주하는 도시라 한인슈퍼들도 나름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물론 한국보단 비싸지만)
라면이나 햇반같은것도 생각보단 손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물론 한국에서 싸들고가면 더 싸긴 하겠죠.)
호스텔에 보통 공용 주방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런걸 잘 이용해서 식비를 줄이시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미국은 식당에서 먹으면 확실히 음식량이 많습니다. 대식가가 아니시라면 분명 다 못드시고 남을거에요.
그럴 땐 싸달라는 의미로 "can i get a to-go-box?" 하시면 알아서 용기에 담아주거나, 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다 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