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환자이시고 아드님이 공여자를 찾는 상황인데 들은 게 없다니요? 아드님은 혹시 환자분과 멀리 떨어져 계신다거나, 주로 간병하고 이렇게 공여자를 구하는 다른 가족이 더 있는 건가요? 백혈구수혈시 공여자 구하는 부분은 현재로서는 다른 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체크하셔야 합니다.
작성자분이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이시면 지인들을 더 알아보시면 도와주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직장이시면 직장 커뮤니티를 이용하시고, 학생이시면 학교 게시판을 이용하시구요. 직장동료의 어머니가 아프신데 관심갖지 않을 동료는 없을 거구요. 대학생이라면 시간적인 면에서 훨씬 공여자가 되기 쉽구요.
그리고 백혈구성분헌혈은 일반헌혈과는 크게 다르고 무엇보다 촉진제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촉진제에 대한 부분은 공여자에게 더 설명하셔야 합니다. 가톨릭성모병원에서 백혈구성분헌혈에 대한 안내문 나눠주는데, 못받으셨다면 병동 간호사나 헌혈실을 통해서 받아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원래 스마트폰으로 하는 행동들을 잘 안하고(폰으로 인터넷이나 게임, 카톡 같은 거 안 함),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전철에서도 책을 읽는 편인데, 평소에는 무릎에 올려놓고 보다가도, 제 맞은 편 좌석에 치마 입은 분이라도 앉게 되면, 책을 살짝 들어서 아예 치마와 제 눈 사이를 가립니다. 괜히 그러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