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2015-11-07 06: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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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카바보고모인데요. 저는 먼저 가지고 논사람부터 놀고 다음에 놀라고 해요. 물론 그래도 서로 싸우고 그럼 뺏어버려요.뒤늦게 뺏으려는 애한테는 욕심부리고 순서 안 기다리냐고하고 안 준다고 하는 애한테는 양보 안 하냐고 하고. 서로 욕심내고 양보 안 할거면 둘다 안 줄거라고 해요. 요즘은 그런 일생기면 큰애가 오빠가 한번 해보고 줄게~이러더라고요. 물론 안 싸우는건 아니지만ㅋㅋ요즘은 서로 저러면서 좀 참고 기다리는 일들이생겼어요. 제가 제일 조심하려했던건 넌 오빤데 왜 양보안해 넌 오빠한테 그러면안되지, 이런 거였어요. 어렸을때 그게 참 억울했거든요. 난 왜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오빠보다 늦게 해야 하나..사실저도 일개 고모나부랭이지만 정말 육아에는 왕도도 없고 힘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