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
2018-12-13 0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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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오락실서 현피 해본적 있습니다.
때는 국민학교 6학년 되기 전.. 전 5학년까지 다른 지역 살다가 이사 가서
6학년 부터는 다른 학교로 전학 예정이었죠. 겨울에 이사를 갔기 때문에 아직 새로운 학교 등교 하루 이틀 전..
그 나이땐 아시죠? 동네 오락실이 어디있나 부터 찾아봐야죠. 그때 당시 전 더킹오프파이터를 굉장히 잘했어요
누가 반대쪽에서 하고 있던 게임에 제가 반대쪽에서 패기있게 동전 넣고 대전 신청
전 계속 깨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반대쪽 계속 동전 넣으면서 도전 하더군요. 어느정도 지났을까.. 10여판은 들이박은듯 합니다.
사실 그 나이때 하루 용돈 5백원 넘는애가 없다시피 했기때문에 굉장히 큰돈이었음.
갑자기 반대놈이 오더니 제 뺨따구에 주먹을 휘두릅니다. 등치가 중학교급 됐었고요. 지금이라면 그 정도 등치아면 전력을 다해 도망갔을겁니다...
하지만 질풍 노도의 국민학교 6학년 시기!!
나름 승질 있던 저도 일어나서 둘이 치고박고 난리 납니다. 오락식 할아버지가 와서 말리고 저흴 혼내고요
다음날 등교 하니 걔가 저희 반이더라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