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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 19: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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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항을 말한다는 말. 맞는 것 같아요 ㅠ 집에 없는 장난감 갖고 싶다 하는 마음에 우리 아빠네는 다 있어! 하는 것 정도는 그래도 웃으며 "그래그래~ 좋겠네" 대강 넘겨서 동조해줄 수 있는데 .. 어디를 놀러갔다, 맛있는 밥을 만들어 줬다. 이런 얘기 할 때면ㅠㅠㅠ 뭔가 정신적으로 교감이 부족한 걸까하는 걱정+미안함과 동시에 '우리도 정말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 .. '하는 야속함이 함께 밀려와서 더욱 울컥했던 것 같아요 ..
제가 너무 어른스럽지 못하네요 ...
아이가 했던 말처럼 어른은 오래 잘 참는 사람인데 ..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 어른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