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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09: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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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정말 눈물이 나네요ㅠㅠ 정성들여서 답변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골반과 고관절이 안 좋아서 수영장에서 걷는 운동 하려고 준비중이에요. 혹 하고싶더라도 수영은 조심해야겠네요! 감사해요. 척추뼈에 가시가 돋아서 그게 신경을 눌러서 아프다는 거니까 도수치료처럼 충격이 가해지는 치료는 무조건 피했었는데, 말씀 들어보니 고려해봐야겠네요ㅠ
멘탈관리가 제일 중요한것같아요ㅠ 정말...
저도 제 옛날 옷들 하나도 안 버리고 옷장에 차곡차곡 제일 빼기 쉬운 칸에 두고 입었다 벗었다하면서 혼자 땅파고 들어가곤 해요.. 제가 다른 병도 많은데 진짜 허리디스크는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같아요.. 통증이 계속되니까 생활이 엉망이 돼요.. 날카로워지고 우울해지고...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도저히 아파서 못 참겠는 수준이 되거든 자연스럽게 죽어버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만 하고.. 내가 40살까지는 살 수 있을까? 50살? 70은 어림도 없지 뭐.. 이런 식으로 혼자 자괴감에 빠져서 울기만 하기도 해요..
우리 진짜 힘내봐요..! 우리 꼭 건강해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