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2012-11-10 01:38:05
3
감사합니다. 이렇게 베오베까지 가서 많은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쁨니다. 어떤 식으로라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 다닐적에 용산참사 분들을 위로하며 시위도 다니고, 끝내 100% 원하는 바를 이루진 못했지만 그분들을 보며 열심히 다른 사람들 생각하며 상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등포에 노숙자분들이 많이 얽혀있는 상황 속에서 살고 계시는 모습도 보고 달동네 살며 빚에 쪼들려 살고있는 친구네도 가보고...... 말 할 수 없는 곳들도 많이 다니며 세상에 많은 것들을 보았었습니다.
그런데 졸업하며 제 앞에 놓인 돌들만 치우다가 살다보니...
사실 귀닫고 눈감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또 많이 보고 듣고 갑니다.
이 게시물에 덧글 달아주시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신 분들과 추천을 눌러주신 분들 제목만 보고도 게시물을 눌러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말 모두가 윈윈하는 것들로 세상이 가득 채워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많은 관심과 용기를 얻고 그런 세상을 위해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