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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4: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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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이신지 풀어서 설명하심이 좋겠는데요.
"오늘 아침 기사 산부인과 의사가 지원자가 없다는거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 산부인과 의사가 지원자가 없다는 것을 보면 의사가 이 게시글에서 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된다는 뜻인가요?
산부인과에서 응급상황의 발생빈도가 높고 당직 및 수술을 직접 해야해서 만약에 잘못되었을 경우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지만
수가가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과에 비해 고생은 많이 하고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적어서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게시글에서 나왔던 의사가 잘했다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알수가 없네요.
"의사가 고발 당해 들어가면 그 의사가 맞은 환자는 진료를 제대로 못받아 위험 할수도 있다는.."
-> 의사가 고발조치를 당하면 그 고발 당한 의사가 맞는 환자는 오히려 위험해 질수 있다는 뜻인가요?
개인 병원이라면 모르겠지만, 대학병원이나 2차 병원 이상의 큰 병원에서라면 그 병원 자체의 문제인것 같은데요.
어떠한 직업이건간에 소송이 걸리면 그 소송 주체들은 일반적으로 핵심 업무에 참여 안시키는게 대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업 자체가 송무를 다루는 변호사, 판,검사, 법무사 등등을 제외한다면요.
소송이라는게 일반적으로 멘탈을 엄청나게 깎아먹고 소송 주체는 제대로된 업무효율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만약에 패소 했을 시 회사 입장에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상황을 최소화 하고 싶기도 할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이 끝까지 환자를 보게 만드는 회사 탓을 해야지 거기서 소송을 거는 환자 탓을 합니까?
"기레기....기사를 보시면 저게 이해가 가실듯..."
-> 이건 물타기 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에 하도 쓰레기 같은 기사가 많이 나와서 기레기 기레기 하니까 그냥 기레기 한 명 잘못 한것으로 몰고 가고 싶으신가본데.
쉴드칠걸 치세요.
기사 중간에
'대표원장이 가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라도 해야하는건가요?' 라고 말하는 행정실장에게 이 병원의 대표원장은
마치 봉건제의 황제라서 사과도 하면 안되는 그런 존재라는 것으로 인식되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정말 단순한 원리로 돌아가는게 자본주의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주고 재화, 서비스를 구매한다."
하지만 우리가 물건을 사듯이 서비스를 구매할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 입장에서 독점권리를 가지고
그 권리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적인 경우가 이 기사에서 처럼 아팠을 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사' 와
소송을 당하거나 제기할 때 필요한 법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변호사' 가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변호사는 로스쿨 생기고 변호사 수 자체가 많아져버리니까 지들도 살겠다고 로톡이나 이런거 저런거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티라도 내는데,
의사는 아직도 한참 남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