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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15: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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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멀리 가져다 놓는 이유.
지구와 항상 연락이 가능하면서 태양에 의한 관측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라그랑주 점 이라는 곳에 가져다 놓습니다.
이 점은 지구와 태양과의 중력에 의해 한 번 그 위치에 다다르면 움직이기 위한 연료를 거의 소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허블 같은 경우에는 지구저궤도 에서 돌고 있기 때문에 태양 때문에 관측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지상의 안테나와 연결이 되지 않아 데이터 송신이 힘든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그 위치에 가져다 놓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2. 적외선 카메라.
제임스웹은 붉은색에서부터 적외선 까지 (약 0.6 ~ 28 um 의 파장) 을 관측 목표로 삼는데요.
그 이유는 가시광선을 주로 관측했던 허블보다 더 먼 곳에 있는 대상들을 관측하고 싶어서 입니다.
우주는 팽창하고 있고 지구에서 먼 곳에 있을 수록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의 팽창은 먼 곳에 있는 별의 빛을 적색편이 시켜 파장을 길게 늘입니다.
이로인해 자외선은 가시광선이 되고 가시광선은 적외선이 됩니다.
적외선을 관찰함으로서 먼 곳에 있는 별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열이 발생된다면 그 열로 인해 적외선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에 의한 노이즈를 최소한으로 해야하는데, 망원경 내부의 기계 뿐만 아니라
열을 내뿜는 태양과 우리가 살면서 여러가지 열을 내고 있는 지구가 문제가 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겹의 열차단재를 사용하는데 그것이 금색 반사판 밑에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라그랑주 점에 망원경을 가져다 놓는 것도 한 가지 해법이 되는데 라그랑주 점에 놓으면
망원경, 지구 그리고 태양이 일직선이 되어 한 방향의 열차단재로도 지구와 태양 모두에서 오는 열로 인한 적외선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종이접기.
여기서 문제점은 차단재나 금으로 코팅된 적외선 반사판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로켓의 단면적 보다 훨씬 큰 물체를 어떻게 우주로 쏘아 올릴 것인가를 해결했어야 합니다.
허블이나 ISS (우주정거장) 처럼 저궤도에 돌고 있는 것 같은 경우에는 여러 번 쏘아올려서 차근차근 조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어서 여러 번 보내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하여 나사에서 생각한 해결책은 일단 차단재와 반사판을 종이접기를 해서 접어서 보낸다음에
라그랑주 점에 도착한 다음에 잘 펼쳐질수 있도록 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