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저한테는 이 상황이 기자들 혹은 이슈메이커를 자처하고 싶은 언론사들의 부풀리기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통계들도 연관도가 99% 이상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예를 들자면 위에 그림에서 볼 수 있다시피 미국이 과학,공학, 우주개발에 투자하는 돈이 증가한 만큼 목졸라 자살한 사람의 수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인과관계가 전혀 보이지 않는 통계도 연관성이 있게 보이면 언론입장에서는 입맛에 맞게 오려붙일 수가 있어요.
이번 독감백신도 그와 비슷한 겁니다.
70대 이상은 그보다 더 어린 사람들 보다 당연히 사망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혹은 독감에 대해 더 취약하기 때문에 일부러 국가차원에서는 독감백신을 미리 공짜로 맞히게 한거구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백신을 맞건 말건 고연령층에서 돌아가실 분은 계실겁니다.
아주 멀쩡하다가 아나필락시스나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백신부작용으로 인한 죽음으로 인정된 길랭-바레 증후군 같은 걸로 돌아가시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요.
그러나 시기상 백신 후에 돌아가신 경우를 모두 문제삼는다면 말도 안되는 논리적인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해보면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총 29만5천명이 죽었습니다.
평균을 내보면 대강 하루에 800명도 넘게 죽은겁니다.
그걸 가지고 뉴스에서 '하루에도 800명이 넘는 대한민국. 과연 이 나라가 정상인가?' 라고 쓰는 기자가 있으면 미친 기자라고 욕먹죠.
만약에 특정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한 해에 혹은 한 분기에 2,30% 정도가 갑자기 올랐다. 라고 하면
그때는 그걸 파헤쳐보고 어디에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게 의미가 있겠지만
아무 의미 없는 총 사망 숫자 가지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언론사 혹은 기자들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발 이번 사태가 새로운 안아키들의 등장의 서막이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