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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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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ℓ
제가 긍정긍정열매를 먹었더랬죸ㅋㅋㅋ 근데 문제는... 요 너석이 겉으로만 그렇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밖에 없어서
속은 썩었어요...이미 ㅠㅠ ㅋㅋㅋ;;;
노긍정씨도 예전에 조정할 때 멘붕해서 긍정이 깨진적이 있었죠? 저도 그럴때가 종종...
평소에는 긍정긍정 하다가도, 정말 멘붕에 빠지면 원래의 욕쟁이 할머니로 돌아와서 욕배틀을?!
그래도 최근에 와선 많이 자제하고 있습니다...^^;;
CRPS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시도도 해보았었고, 방구석폐인 생활도 해보았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더라구요
이왕 한 인생 사는거, 이 병을 가지게 된 것도 그리고 저를 신학교에서 짤라서 신부가 못되게 한 것도 그 분께서 다른 방식으로
저를 사용하시려고 하신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조금씩 부단히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신부가 되긴 불가능하겠어요. 이미 마음도 떠나가 버렸지만;;;
그 신학교 교수회의를 통해서 제적처분 받았을 때, 제가 일단 복학해서 생활해보고 이건 안되겠다 싶으면 저 스스로 자퇴하겠다고
말씀까지 드렸었는데도, 개인 의견은 묵살되고서 일방적으로 제적처분이 결정된거라서 그 결정 이후에 피바람이 한 차례 불고서
학교에서 자진철회 하는 상황에까지 오고나서 복학을 권유받았지만 쿨하게 안들어간다고 했죠. 이미 기분이 상할대로 상해서;;;
언젠가는 완치될 치료법도 발견되고, 완치될꺼에요 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