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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2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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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을 너무 심하게 하시는거 같아요. 작성자님 생각만큼 엄청나게 큰일 아니예요. 남편분은 자기처신 생각 못하고 뭐 그런거에 충격까지씩이나....
작성자님, 스스로를 더 사랑하시면 좋겠어요.
남편분에게 할말 다 하시구요 대화 더 많이 하셔서 두분다 서로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아기랑 알콩달콩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혹시나 해서인데.. 산후 우울증 같은게 생겼는데, 말할 곳도 없어 그대로 삭히다 보니 이런상황 온것 아닐까.. 하는 생각 해봤어요.
우울증 정말 무서우니.. 혹시라도 우울증 같은거 있으시면 주위에 알리시고 (특히 남편과 친정가족들) 도움 꼭 받으세요..
저도 애 낳고 첫 1주일간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그것때문에 아기 이쁜줄도 모르고 1주일 보냈어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새삼 우울증이 참 무서운거 구나 싶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