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1
2018-05-21 18:27:44
1
딸아이가 많이 놀랐겠어요.
부모가 직접 찾아가서 애를 보면 안된다는거..알것도 같지만 엄마 맘이 그럴수가 있나요. 내 아이가 그렇게 상처받았는데..
만약 제 딸아이에게 그런일 생긴다면, 전 아이한테 한번 물어볼거 같아요.
네가 원하면 엄마가 학교 찾아가서 그 아이들한테 한소리라도 하고 너 사과 받을수 있게 해줄게 라구요...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 말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엄마가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는지요.. 네가 원하면 엄마는 어떤것도 해줄수 있어 라고,
아이가 당한일이 정말 부당한 일이며, 엄마는 이 일에 너무 화가났고, 무슨일이 있어도 네 편이다.. 화 내야 할 것에는 화내는게 당연하다..
이런걸 좀 알려주고 싶거든요.
애들이 조금 크면 엄마 아빠 화내는 모습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거나, 부끄러워 하는경우가 있다고 해서,
당장 내가 화나서 학교 달려가 때려부수고 그랬다가 혹시 딸 아이 한테 다른식의 상처를 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많이 놀라고 속상했을 아이 잘 다독거려 주시구요..
다른 분들이 현명한 조언들 많이 해주시라고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