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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0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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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군대에서 생활덕분에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뿌듯하고 대견스럽게 생각하는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공익이든 면제든.. 그들도 그에 상응하는 시간동안 더 나이질 수 있는 경험을 얻었을 가능성을 간과하심 안됩니다.
누군가는 군대 가지 않았어도 더 많은 발전을 하고 더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군대생활을 마치고 더 나아진 자기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거지 군대 자체에 자부심을 가지면 곤란하다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군대 문화라던가 각종 비리. 사고 등을 생각하면 운이 나쁘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정도입니다..
전 솔직히 자신의 자부심에 군대를 괜히 끼워넣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분명 군대가 자부심의 이유가 아닌 후회나 잊고 싶은 기억의 일부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