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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2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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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심이 많은 터라 '혈액형 딜레마'처럼 '이거 헐, 나잖아?' 라고 생각할까 의심하면서 보았는데, 우선 주관적으로 보았을 땐 태어나서 여태 만난사람(가족포함)중 저를 이렇게 속속들이 알아주는 사람(책이지만)은 처음이에요.. ㅜㅜ 저만의 착각일수도 있지만 어린시절/현대에 느끼는 감정/나의 습관들/내가 기억을 떠올리는 방법/여지껏 대처했던 자세 등 다 맞춰버리니까 믿고 보고 있어요.. 웃긴건 책 초반부에 ㅋㅋ 당신같은 사람은 글의 주제를 빠르게 판단하기 때문에 책도 빨리 읽을거라면서, 설렁설렁 읽을 것 알고 있다고.. 그치만 차근차근 봐달라고 초록에 써있더라구요..ㅋㅋ 여기서 부터 저는 이미 신뢰를 가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