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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0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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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외규장각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그 긴 시간을 혼자 이겨내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한국 학자들의 냉대. 그리고 불란서 도서관 쪽에서 당한 냉대는 정말 지독했어요. 제가 잠을 참 잘 자는 사람이에요. 불면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인데, 그 때는 정말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불면증이라는 것이 이렇게 힘든 거구나, 그 때 처음으로 경험해보고 알았어요. 주변에 계신 분들도 많이 안타까워하시고 저 때문에 고생들 많이 하셨죠.
이부분보니까 좀 슬프네여 ㅠㅠㅠㅠ 프랑스에서 홀로 열심히 일하는 박사님이신데 왜 한국 학계에서까지 그렇게 냉대하셨을까요...ㅜㅜㅜ
게다가 공로까지 홀랑 채가고....ㄷㄷㄷㄷ
그래도 얘기 들어보면 프랑스 도서관 내부에서는 약간 트러블때문에 계약직 잘린건데
한국학계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