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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4: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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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글 기사를 관련 기사를 시간 순으로 검색해 보니까 한겨레가 최초 보도를 날린 것은 아니고, 기자 간담회에서 문무일이 한 정확한 워딩은
저 말이 맞아요. 다시 적어 보면 “수사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수사인력을 2회 보강했다”면서 “수사기한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안에 주요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간담회가 원출처이니, 한겨레가 단독으로 먼저 적었을리는 없고, 간담회 후 모든 언론이 기사를 뿌렸을텐데, 기사 제목이 한결같음.
옮겨보면
1. [속보] 문무일 검찰총장 "적폐사건 수사 연내 마무리"
아시아경제
2. 문무일 "수사관행 개선 TF 가동…적폐수사 연내 마무리 최선"
연합뉴스
3. 문무일 검찰총장 "적폐사건 수사 연내 마무리... 내년엔 민생에 집중"
아시아경제
4. 문무일 “수사관행 개선 TF 가동…적폐수사 연내 마무리 최선”
5. 문무일 검찰총장 "적폐청산 수사 연내 마무리 최선"
파이낸셜뉴스
6. 검찰총장 "적폐수사 연내 완료…내년엔 민생사건 집중"
뉴스토마토-Dec 4, 2017
7. 문무일 "수사심의委 설치…적폐 수사 연내 마무리, 형사부 강화"
이투데이
8. 문무일 "국정원 수사 의뢰 더이상 없다, 주요 '적폐 청산' 수사 연내 ...
세계일보
9. "檢, 적폐수사 연내 마무리…MB조사는 상황따라 판단"
매일경제
이렇게 되어 있네요.
아마 제가 기자였으면, 제목을
문무일 "주요 적폐 수사 연내 마무리", 이명박 올 해 구속?
이렇게 뽑을 듯..그런데, 언론은 희망사항인지 위와 같이 입을 맞췄네요..ㅎㅎㅎ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