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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1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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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이고 충분히 정책 당국에서 고려해야할 만한 사안입니다.
글이 좀 길어 질 수 있는데, 저는 국가 구성원의 빈부격차를 확인하는 남 지표가 있어요. 지니 계수같은 것은 전혀 체감할 수 없어요.
제가 활용하는 지표는 가장 평점한 직장인의 소득이 1인당 국민소득에 얼마나 근접하느냐는 걸로 쉽게 가늠이 됩니다. 90년 중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2천 수준이었는데, 당시 환울 적용하면 1천만원이 안 됨.
당시 어느 직장을 구해도, 심지어 일용직 잡부(일단 5만원)을 해도 1인당 국민소득 이상을 벌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일반 국민들에게 1인당 국민소득이 그림의 떡이 되어 버린 겁니다. 그만큼 상위 소득자가 평균을 끌어올린다는 겁니다.
저는 통계상 평균 소득이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들의 실제 수입이 증가한데 정책의 촛점을 밎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님의 의견에 극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