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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9 0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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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의 대부분의 인간이 사회 안에서 생활한다. 그래서 거의 모든 것이 국가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것이 정치라고 보면 된다. 사소한 물가에서 부터 세금, 교육, 공공서비스, 복지제도 혹은 군복무와 같이 나라에 대한 봉사라던지 세세하게 들어가면 살면서 정치에 해당하는 게 거의 없을 정도다. 출산율이나 취업문제도 마찬가지다. 취업과 출산제도는 교육제도에서 뿌리는 둔 문제인데. 이게 상당히 정치적인 문제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독특하게도 정치 쪽의 이야기는 꺼려하게 되는 그리고 정치가 사람들에게 있어, 현실과는 거리를 두게 하는 요상한 문화가 있는데, 이게 정말 잘못 된 생각이다. 아니, 잘못 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며 가장 무능한 것이 아닐까 한다.
좌,우면 어떠하리? 물론 지금 우리나라는 좌,우가 아니다. 좌,우라는 것은 나뉘기 전에 '보편적인 상식과 지식' 아래 좌우로 나뉘어야 한다. 좌,우는 서로 정 반대의 색깔이 아니라. 방식이 다를 뿐 상식을 기반으로 좌,우로 나뉘어야 한다. 공통된 것들은 지켜야 된단 말이다. 예를 들어, '최소한의 복지'라던지(지금 우리나라의 '자칭 우파'들은 복지제도의 최악을 들이대며 복지를 깎아내린다.) 또는 적극적인 참여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법을 지켜야 되고 악법이라면 나서서 바뀌고자 하는 참여정신들, 이런 상식이란 지면 위에 좌 우의 개념을 세워야 한다. 애초에 좌우로 나뉘지 않고 더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 좌, 우 자체가 없는 관념이면 더욱 더 좋다. 그것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정점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