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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9 23: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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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에 빠진 애들 제대로 못나오는 경우 많아요. 몇 곳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가둬놓거나 세뇌식으로 교육 한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궁금한 이야기란 프로에서 한 번 정리해서 방영 했습니다. 거기서 제일 심한 놈은 다단계에 빠진 놈이 호주 유학 간다고 구라치고 몇 년간 다단계에 빠진 거 말에요. 젊은 사내놈이었는데 인생 날리고 뭐... 가족들은 유학 간 줄 알았는데 대학교에서 퇴학 통지서가 날라와서 알았죠...
다단계란 무섭습니다. 허영과 욕망을 이용해서 사람을 부려먹죠. 요즘 같은 시대에 이 보다 무서운 게 많이 있을까요? 그러니깐 저 남자가 인생을 날릴 뻔했는데 단순하게 성적인 모욕이면 가벼운 거에요. 만약에 직접 만나서 위협했거나 모욕을 면전 앞에서 퍼부었다면 저도 백 번 천 번 남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근데 직접 대면했나요? 아니죠. 그냥 폰으로 끼적인 거, 여자가 기분 나쁘면 바로 차단하면 되는 거죠. 그런 모욕이 세상에 있나요?
남자가 저렇게 모욕만 주는게 오히려 고맙다고 생각해야 될껄요?? 저 같았으면 직접 만나서 쌍욕을 퍼부울 겁니다. 고소미고 뭐고 상관없이 말입니다. 다단계에 있는 사람이 그 해악을 가장 잘 알텐데. 개인적인 친분을 사용해서 다단계에 끌어들인다고요?
그런 뒤통수가 제대로 된 뒤통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