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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3: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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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라고 볼 수도 없죠... 요즘엔 저런 것도 허니버터 칩처럼 유행인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유튜브 전체적으로 컨텐츠의 거품이 껴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명이 히트치면 비슷한 부류가 쏟아져 나옵니다.
예를들어, 영화 예고편에 나레이션과 나름의 해설을 붙이는 분들 있죠? 평론가 뺨치는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은 인터넷 위키나 인터넷 블로그, 카페에서 얻는 지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경우가 허다해요.
그저 유행하는 드립이나 적절하게 재밌는 말로 겉치레만 하죠.
범람하는 게임 플레이, 실황 영상? 100%순도의 컨텐츠가 아니죠.
애초에 게임이라는 완성된 컨텐츠에 인물이라는 특성을 넣었을 뿐.
그래서 컨텐츠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영상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밌게 보고 있고 특히 머리 비울 때 도움되죠.
하지만 컨텐츠라는 이름에 대해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스갯소리로 레바가 작가라는 이름 앞에 진지하게 고뇌한것처럼 말이죠.
누군가는 직접 작곡하고, 영상을 직접 찍고, 독특한 주제로 독창성을 뽐내는데,
누구는 그냥 저 위처럼 그냥 자막만 입히고 끝내는데 똑같이 컨텐츠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거 인류의 자존심을 긁는 행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