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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03:34:48
10/11
권리는 쟁취하는 것이고, 의무는 얻어낸 권리에 대한 사용료입니다
하지만 남녀를 떠나서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권리는 좋아하지만 의무는 싫어하는게 당연한 사고의 흐름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안해왓던 의무를 어느날 갑자기 팍하고 하게 되버리면 싫어하는게 자연적인 반응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사람은 양심이라는 게 있으니 권리를 누렸는데 의무를 수행 안하면 찝찝함을 느낍니다
그 찝찝함이 의무의 불편함보다 크면 자발적으로 의무를 수행하게 되죠
세금을 낸다거나, 교통신호를 지킨다거나 하는 것들이 그렇죠
그리고 거기에 의무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보조제로 돈 좀 잘주는 게 뭐가 문제냐는 것입니다
병역 문제를 교통신호 문제 정도로 느낄 수 있도록 사병 대우와 연봉을 개선해 주면 좋은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