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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2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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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꺼내기 힘든건 아는데, 그래도 사회생활 먼저 해본 입장에서 얘기하는거.
적당히 기회가 생겼을때 어색하지 않게 잘 얘기를 해야 함.
언제나 명심해야 하는게.. 일하면서 내가 힘든일이 있을때 그걸 숨기고 참는다고 해서, 그런 내 노력을 누가 알아주는건 전혀 없음.
분위기 어색해지지 않게 잘 얘기를 해서 내 사정을 상대방이 이해하고 내 편에 서줄수 있게 만들어야 함.
사회에 나오기 전까지 부모의 자식으로, 또 선생의 제자로서, 허락된 상황 안에서만 살아오다보면 그런게 잘 안될수도 있긴 함.
나에게 지금 주어진 상황중에 나를 아주 힘들게 하는게 하나 있는데, 그게 사실 내 동료나 상사가 정말 쪼끔만 신경써주면 해결되는 문제라면
보통은 내가 그런점을 상대에게 잘 이해시키면 서로 좋게좋게 해결되고 넘어갈수 있음.
상대방도 사회생활 하면서 굳이 나를 적으로 만들어서 좋을건 없으니까.
하지만 그전까지 학생으로서 윗사람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만 살아오다보니,
내가 먼저 나서서 이런점이 힘드니 이렇게 바꿔달라 말을 꺼내도 된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기만 하게 되는거.
익숙하지 않더라도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보시길 바람. 적당히 상황 봐서 내 상황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내 편으로 만드는걸.
어차피 앞으로 평생 사회생활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힘든점들을 전부다 참으며 살수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