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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16: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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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글쓴분도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자친구분 입장에서는 한쪽은 자기와 그동안 오랫동안 봐왔고, 앞으로도 계속 봐야하는 직장동료들이고.
다른 한쪽인 이제 100일 갓지난 남자친구. 얼마 안되기도 했지만, 남자친구라는건 조금만 안맞으면 내일 당장이라도 헤어질수도 있는 사이죠.
솔직히 입장을 바꿔서, 이들 사이에 트러블이 있다면 어느쪽 편들어주겠습니까.
저기서 글쓴분쪽 편을 들어줄수도 있기야 하지만, 아니어도 나쁘다 할수는 없을거같습니다.
제 생각엔.. 100일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상대방이 글쓴분에게 이만큼의 애정이 생겨야 한다고 기대하시는 기준이 너무 높지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만나면서 더 가까워지고 애정이 더 쌓여서 상대방이 그 직장동료들보다 글쓴분을 더 우선하게 만들면 되는거 아닐까요.
너무 성급한 생각으로 좋은 인연을 놓치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