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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1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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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불이익들 주려면 줄수도 있겠죠.
예를들어, 교수가 그 수업조교에게 시험 채점하라고 시켰는데 마침 답안지중에 글쓴분 이름이 보인다면, 소소하게 추가점수 같은것들 살짝살짝 깎는다든가..
근데 그 조교가 글쓴분에게 어떻게든 불이익 줘봐야, 그거로 인해 글쓴분 인생이 바뀔 확률은 거의 없을겁니다.
오히려 글쓴분이 그런거 신경쓰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취업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면 그게 인생에는 더 영향이 크겠죠.
제가보기에 글쓴분의 최선은 그냥 그 수업 하나 학점 한단계 낮게 나오든 말든, 나는 내 다른 할일 더 열심히 하련다 하시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세상 살다보면 나 미워하는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이유없이 불이익 받는 일도 많이 겪을수밖에 없어요.
그런거 일일히 다 미리 걱정하고 고민하면서 전전긍긍하며 살다보면 버티지 못합니다.
나로서는 그냥 내가 할 일들 열심히 하면서 다른거로 메꿀 생각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