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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1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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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가지, 적성에 안맞는건지 그냥 공부가 어려운건지는 스스로 확실히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몇몇 아주 특출난 사람들 제외하고는 "나는 공부가 적성에 맞는다", "전공서적이 쉽게 읽힌다", "수학 물리가 할만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다들 이해가 안되면 안되는대로 외우기라도 하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학점 채우고 졸업장 따는거예요.
글쓴분 말고 남들도 대학교수 할거 아닌이상은 다들 머리가 부족한걸 때우면서 그렇게 사는거지, 글쓴분만 특별하게 부족한게 아닙니다.
SKY 때려치우고 다른길 간다?
그 다른 길이 SKY 졸업해서 사는 길보다 쉬우면 왜 다들 공부해서 SKY 가려고 할까요? 쉬운길 가면 되는데.
인생에서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어려움을 회피하려고 잘 닦인 길을 놔두고 험한길로 진로를 바꾸다가,
그 험한 길에서 더 큰 어려움을 만나서 정말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면 어찌하실건가요.
험한 길이 왜 험한 길이겠습니까.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