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지금 회사에서 잘릴거 같으면 옮기고, 그게 아니라면 버틸거 같애요.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회사가 외부에서 보기에 아무리 안정적인 곳이더라도 가봤더니 업무환경이나 분위기 등이 나와 안맞는 경우도 있잖아요. 또 운나쁘게 껄끄러운 관계가 되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그러니까 이직은 그 자체로 어느정도 리스크를 안고 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재 회사에서 아직 버틸만 하다면 버틸거같애요 저라면.
근데 미국으로 기약없이 떠나는 입장에서, 저거랑 반대로 "절대로 나말고 딴남자 만나지 마라. 내가 꼭 나중에 너 데려간다" 라고 말한다면.. 물론 로맨틱하게 저렇게 말 한마디 하는거야 누구나 할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지켜지기는 힘든 약속이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일수록 현실적으로 지킬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약속을 입밖으로 쉽게 내뱉기 힘든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