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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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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결혼한 사이인가?하는데 의문이 들었던게
화질이 그랬는지 애가 처음에 봤을 때는 혼혈?같은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부부라고 생각은 처음에 안 들고 보다보니 엄마인가? 싶어 댓글들 보고 하니 엄마가 맞다해서 그렇구나..했었거든요
한국 특파원이라 한국인 보모를 둘 수도 있는 일이고(맞벌이라면) 백인우월주의?라서 아시아여자는 하인이다 라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딱 봣을 때 아이가 혼혈 느낌이 안 났고 현지에서 보모를 두는 경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 않나요?
맞벌이 부부들 보모/유모 쓰는 경우가 요즘 많은 것 같던데..
우리가 만약 동남아, 예를 들어 미얀마에서 쿠데타나 뭐 정치적 이슈가 있어 현지에 있는 한국인교수와 인터뷰를 하는데
저녁무렵(퇴근시간 즈음.. 맞벌이 부부가 돌아오고 베이비시터 같은 분이 집에 가기 전 시간즘?)에 집에서 인터뷰 하는데
저렇게 애가 들어옴..그런데 혼혈 느낌을 찾아보기 힘든 여자애가 저렇게 들어오고 뒤에 다급히 동남아 여성분이
놀라서 화들짝 들어오며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애를 황급히 데려간다면..
우린 바로 뭐라고 생각하려나요..
반대로 유럽에 있는 한국인 교수라던가 그런 사람 집에서 혼혈 티가 안나는 한국인 애가 들어왔는데
저렇게 놀라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당연히 부부?라고 생각하려나요
저 같은 경우는 외모에서 혼혈을 못느껴서 그랬습니다만;;
스테레오 타입도 있었겠지만 편견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보고 판단한 경우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