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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0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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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꽃 / 우리나라 공무원이 충분하다고 느끼시나요? 힘들다는 복지쪽 말고 먹고논다는 이미지가 많은 행정쪽으로 한정짓더라도 공무원이 충분하다면 층간소음문제, 불법주차문제, 흡연문제 다 해결된 나라겠네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물론 구청,시청 가보면 이놈들 다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얘네가 놀고있는건 한명이 할일을 두명한테 맡겨서 논다고 보지 않아요. 오히려 10명이 할일을 한명에게 맡겨서 그냥 포기해버린 모습이라고 봅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조직도를 보니 불법주차 민원 대응하는 분은 교통정책과 주정차질서팀 행정실무원 김ㅇㅇ씨가 우리시전체에서 불법주차 민원을 담당하는 단 한분이네요. 우리동네 골목길 주차개판인데 단속하는 꼴을 못봤습니다. 그래도 이사람을 욕하지는 않아요. 사람 한명한테 시 전체의 불법주차를 다 끌고가라고 할 순 없는거니까, 아마 주차단속은 포기하고 전화민원이나 받고 있겠죠. 이사람이 시청에서 놀면서 전화나 받고 있으니 유휴인력이라 판단해서 짜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사람 한 10명더 붙이고 단속차량도 5대정도 붙여서 주차단속팀을 만들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