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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2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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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식품일색의 식단이라도 비타민이 부족할정도의 식단은 아니라는게 요지입니다. 도정과정에서 비타민이 떨어지는건 쌀과 밀에 한해서고, 당뇨병등으로 당류의 소화흡수율을 조절하려는 용도가 아니라 비타민을 보충하려는 용도로 굳이 현미와 호밀을 먹을 이유는 없어요. 토양의 질이 좋지 않아졌다고 식품의 무기질 함량이 떨어진다는건 이해할 수 없는것이 2013년기준 국내에서 소비되는 비료가 630만톤입니다. 친가에서 밭농사를 하는데 사용하는 비료에 황은 황산암모늄의 형태로 들어가 있는걸로 유안비료라고 해서 그게 질소비료중에 제일싸서 많이 사용하는데, 야채에 황이 부족하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비료 뿌리는거 생각하면 차라리 황이 과다하게 함유되서 위험하다 하면 그건 동의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궁금한게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비타민 B와 C는 왜 부족하지 않았나요? 흔히들 생각하는 과일안먹으면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B와 C아닌가요? B는 대학생이 물처럼 마시는 맥주에 있고, C는 중국집 단무지랑 탕수육소스, 치킨시킬때 따라오는 치킨무에도 함유되어있지만 몸에 아무 도움안되는 쓰레기식품이라는 인식이지요? 그리고 서울대생이 없다는 비타민 D는 그 몸에 좋다는 자연식, 야채, 과일로는 섭취 못하잖아요? 음식으로 비타민 D 채우려면 기름기와 중금속이 넘치는 먹이사슬 상위 생선류(참치, 연어등등)와 유제품 육고기의 특수부위외에는 먹어서 하루권장랑 못채웁니다. 특히 일반인이 비타민 D를 보충제로 채우려고 하다간 D의 제일 큰 작용인 칼슘 밸런스 역으로 날려버릴수 있어요. 현대인이 비타민 D가 부족해서 구루병과 골다공증이 올수 있으니 보충제로 채워야 한다는건 잘못된겁니다. 보충제는 진짜 햇빛을 받을수 없는 상황에서 뭐 극지방에서 100일간 햇빛이 안비치는 상황이라던지에서나 먹는거지 보충제로 채워야 한다는 생각은 비타민 D에 한해서는 위험한 생각입니다. 1일 권장량이 250ug인데 독성이 인정되는 한계값은 500~600ug이에요. 권장량과 한계값의 차이가 적어서 과다복용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