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겨울에 지나치게 살이 쪄버려 여름 휴가를 대비해 최근에 식사 조절과</P> <P> </P> <P>런닝머신을 하며 체중 감량을 하던 중이였다.</P> <P> </P> <P> </P> <P>런닝 머신만 하면 지루할까 싶어 노트북을 런닝머신 위에 올려 놓고</P> <P> </P> <P>예전에 보지 못한 드라마를 다운을 받아 보면서 운동을 했었다.</P> <P> </P> <P>최근에 본 드라마 중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운동을 했는데 </P> <P> </P> <P>정말 가슴에 와 닿는 단어가 있었다.</P> <P> </P> <P> </P> <P>『충전..』</P> <P> </P> <P> </P> <P>꼭 한번은 써 먹고 싶었다.</P> <P> </P> <P> </P> <P>다이어트를 한다고 한 동안 여자친구를 못 본 상황에 때 마침 여친에게서 연락이 왔다.</P> <P> </P> <P> </P> <P>"자기야~ 요즘 살아있어?"</P> <P> </P> <P> </P> <P>범죄와의 전쟁에 나오는 하정우의 목소리톤을 흉내내며 말했다.</P> <P> </P> <P> </P> <P>"응.. 살아있네~"</P> <P> </P> <P> </P> <P>여친과 예전에 봤던 영화였기에 이 말에 쓰러질 듯 웃었다.</P> <P> </P> <P>웃음을 멈추고 여친은 콧소리를 내며 나에게 다시 물었다.</P> <P> </P> <P> </P> <P>"살아 있으면서 연락도 한 통 없고~ 나 안 보고 싶어?"</P> <P> </P> <P> </P> <P>-드디어 충전이라는 단어를 써 먹을 수가 있겠구나..-</P> <P> </P> <P> </P> <P>그리고 목소리를 저음으로 깔면서 말했다.</P> <P> </P> <P> </P> <P>"보고싶어...안 그래도 방전 되기 일보직전이야..오늘 충전좀 해야겠어.."</P> <P> </P> <P>"치~ 오늘 술 한 잔 하까?"</P> <P> </P> <P>"그래~"</P> <P> </P> <P> </P> <P>그리고 여자친구를 만나서 술 한 잔하던 중에 여친이 말했다.</P> <P> </P> <P> </P> <P>"우와~ 오빠 살 많이 뺐네?"</P> <P><BR>"이뻐 보여?"</P> <P> </P> <P>"앙~"</P> <P> </P> <P> </P> <P>귀엽게 목소리를 내던 여친이 다시 나를 보며 말했다.</P> <P> </P> <P> </P> <P>"이제 날 보니깐 충전이 만이 됐지?"</P> <P> </P> <P> </P> <P>난 장난을 치려 느끼하게 말했다.</P> <P> </P> <P> </P> <P>"글~쎄? 아직 안된 듯 한데~"</P> <P> </P> <P>"오빠 살 빠지면서 더 느끼해진 것 같애~"</P> <P> </P> <P>"그런가~"</P> <P> </P> <P>그리고 자리를 파하고 집으로 가려는 여친의 손목을 끌며 말했다.</P> <P> </P> <P>"오빠는 오늘 너 품고 싶어~"</P> <P> </P> <P>"뭐야~ 간만에 만나서 꼭 그런 말이 하고 싶니?"</P> <P> </P> <P>"싫어?"</P> <P> </P> <P>"충전을 한다는 말로 꼬셔서 결국은 이런 거였어?"</P> <P> </P> <P> </P> <P>그래서 난 여친의 손목을 끌며 모텔로 들어가면서 말했다.</P> <P> </P> <P> </P> <P>"충전기와 휴대폰이 마주 본다고 충전이 되진 않지.."</P> <P> </P> <P> </P> <P> </P> <P> </P> <P>결론. 충전기는 휴대폰에 꽂아야 충전이 된다..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