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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2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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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샤이닝 / 그것이 바로 레이거노믹스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논리입니다. 한마디로 위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을 아래에서 줏어먹을 수 있다는 논리인데요. 정확한 경제용어는 잊어버렸습니다.
아무튼 그런식의 콩고물이라면 일제때도 숱하게 떨어뜨려주셨(?)습니다. 본문 내용중 빼먹은 내용이지만 1910년에 1,200만석에 머물던 쌀 생산량은 1937년에는 2,680만석을 넘어섭니다.
'의도'라는 측면에서 본문에도 언급됐듯이 박정희와 일제의 '의도'는 본질적으로 재벌 배불리기입니다. 물론 이 세상이 매트릭스가 아니고 박정희가 코딩된 객체가 아닌이상 재벌에게만 100%줘야지는 아니었겠죠. 제주도에 첫눈왔다고 지만이랑 그네 데리고 한라산에 헬기타고 갔을만큼 그 또한 피가 흐르는 인간이었을테니...
대기업 배불러서 외부경제로 서민들한테도 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요? 우리가 가끔 기부한다고 기부를 위해 직장생활 하는것은 아니죠.
핵심은 이것입니다. 근대화가 인간 개개인의 주체화인가, 단순 산업화인가.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위에서 끝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