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2011-02-01 21:00:37
3
정답이 존재하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저의 할머니와 어머니의 일화가 떠올라서 잠깐 참견합니다.
지금 참는것은 좋습니다. 현재로써 더 나은 해결법이 딱히 보이지도 않네요.
그런데. 언제까지 참으실건가요?
그거 기한이 따로 없습니다. 참으시는 기간만큼 구박은 계속 됩니다.
먼저 남편분과 진지하게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자신은 시어머니를 모함하거나 타박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지금 자신의 처지를 분명하게 밝힙니다.
그리고 이것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도 분명히 합니다.
앞으로의 계속될 무의미한 구박을 막기 위해 협력을 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동의를 얻길 바랍니다.
남편의 동의 하에.
시어머니께 당당히 대드는 상황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욕설이나 비하등은 없어야 합니다. 남편이 같이 있으면 좋겠군요.
시어머니가 자신을 구박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며 그것이 싫고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시어머니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십시오.
떠나라 꺼져라 운운 나올때 더욱 당당하셔야 합니다.
자신은 지금 잘못하는것이 아니며. 지금의 생활을 포기해야 할 이유도 없고. 시어머니를 모실것이다.
다만 필요없는 구박은 싫으며 그런류의 잔소리도 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실수 있는 여건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의 과거사를 듣고 어머니가 했었으면 했던 상황입니다. 비록 지금 제 어머니가 하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지만. 님은 이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