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
2015-10-16 11:46:18
12
우리집 장례식 했을때는 음식도 인당얼마 이렇게 안하고 몇인분짜리 한통 이런식으로 음식주문 했어요.
도우미 아줌마들도 50인분짜리 60인분으로 쪼개쓸 수 있는 방법같은것도 알려주시고 바쁜데도 손님분들한테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오만원씩 더 챙겨드렸고
장례지도사분도 침착하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염도 너무 잘 해주셔서 고마워서 마지막에 감사하다고 10만원정도 따로 챙겨드린듯...
아부지가 장남이신데 아부지가 조의금도 장례비 딱 빼서 남은 돈은 가구별로 n분의 1해서 나누자고 대신 저녁밥값은 아부지가 내겠으니 그렇게 하자고 주장해서 그렇게 했었어요.
나중에 우리집 조의금이 제일 많았는데 왜 엔분일 했냐고 여쭤봤더니 니들꺼 우리꺼 따로 구분해서 챙기면 손님수도 다 달랐는데 형제들끼리 싸움나거나 의 상할것 같으니 우리집이 조금 더 손해 보더라도 엔분일 하는게 맞는것 같아 그렇게 했다고 하셨었어요.
추후 의료비용 환급금도 나왔었는데 그건 작은아부지 고모들이 밥값냈던 아부지가 쓰는게 맞는것 같다고 아부지 몰아드렸는데 아부지가 그건 또 추석에 다같이 먹자고 송이버섯을 2키로 구매..
저희집은 상조회사에서 잘 챙겨주셔서 조의금이 넉넉하게 남은 케이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