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
2015-10-25 03:52:11
4
무지개다리 건넌 우리 안주도 똑똑했어요.
자라는동안 손한번 꺄문적 없고 일 갔다오면 왔냐고
하우스 철창잡고 꾸잉꾸잉 하면서 마중도 나와주고
핸들링 저금 되던 순간부터 화장실 교육시켰더니
응아는 힘들어도 쉬야는 꼭 배변판 가서 누고요.
간식 줄때마다 비타민통 달각달각 흔들었더니
딱 삼일만에 알아듣고 비타민통 흔드는 소리만 나면
날 바라보면서 꾸잉꾸잉 애교떨고
케이지 치워주면 깨끗해서 기분 좋다고 무한팝콘...
하늘에서 쫌만 기다려 엄마도 여기 좀만 더 있다가 갈게.
사랑한다 우리 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