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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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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때 들것 나를 때는 정말 살려야한다 한글자 한글자가 너무 숨차서 저 구호 너무너무 싫었는데
저렇게, 정말 제 앞에서 저렇게 안타깝게 슬프게 죽어가는 누군가가 있다면...
심지어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숨차고 힘든거 모든거 잊고 일단 병원까지 1km 되더라도 병원까지 나르면서 살려야한다 하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서 소리치지 못하더라도, 아니면 소리치다 결국 목이 나가서 소리로는 외치지 못하더라도
의식에서는 그 한 문장 '살려야한다'만 생각하면서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