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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03: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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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내 아이야.. 그러지마라. 조금만 참아라, 조금은 자유가 없어보일지라도, 조금은 놀림 당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 철망 밖은 나가지마라. 너의 아버지도, 너의 할아버지도, 너의 어머니도, 너의 할머니도 내게 말했단다. 대들지 말고, 주는 밥 먹고, 있으라는데에 있고, 조금은 부당하게 느끼겠지만, 그래도 너랑 나랑 우리 가족들이랑 알콩달콩 잘 살자꾸나. 철망 밖으로 나가지 말아라... 클대로 다 커서 그때 나가고 싶다면 말리지 않으마. 집에 와서 일단 밥 먹고, 그리고 가족들하고 이야기 나누자, 아직 날이 많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