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조금만 더 냉정하게 보세요. 저는 님 말씀대로 스스로 군대 가기 싫긴 했지만 그래도 15년 전에 병역 의무 마친 사람입니다. 나름 빡센 곳 으로요. 본문을 차분하게 살펴 보세요. 중간 까지는 저도 공감을 하지만 감정에 치우쳐 실수한 단어 한두개면 몰라도 마지막의 두 문단은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모든 여성에 대한 고의적인 매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표절에 해당이 되려면 그림체가 표절로 간주될 만큼 비슷하거나. 동일한 플롯임이 인정되거나 해야 합니다. 동물과 사람의 입장 역전이라는건 사실 많이 사용된 아이디어 이고. sir님 만화나 본문의 만화 모두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상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간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소심해 하실 필요 없음요. 남자들이 기분상해 하는 이유는 딱 하나. 2년간 대우나 이런거 감옥이랑 비교되는 곳에서 고생한거.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했다 스스로 위안하는데 그것조차 폄하되면 욱하는게 당연한거죠. 뭐 대단한거 안바라고 걍.. 고생했다. 이정도 반응만 해줘도 대부분 불만 안가져요.
위에 분들 다 옳은 말입니다. 전제하고 있는 상황이 다를 뿐이죠. 사람이 긴급상황에 당황하면 예상외의 행동을 하는데 그건 초병이나 민간인이나 똑같을겁니다. 수하 우습게 보거나 몰라서 접근하다가 죽는 사람 나올수 있고. 제대로 지시에 따라서 멈춰도 긴장해서 실수로 쏘는 경우도 있겠죠. 서로 '그쪽 말이 100% 옳지는 않다.' 이런거 가지고 진지하게 싸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