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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2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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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픽업아티스트라는게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닐 스트라우스라는 뉴욕타임즈 기자 때문입니다.
이사람이 잠입취재 성격으로 2년간 픽업아티스트 세계에서 활동한 스토리로 The Game 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이 우리나라에도 출판되고 나서 한 1년반 정도 되니까 픽업아티스트라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픽업아티스트라는건 간단히 말해서 술집에서 섹스상대 찾아 나온 여자들을 호텔로 '픽업'하는 하는걸 잘하는 사람입니다.
보통 그룹을 지어서 활동하는데 말걸고서 몇분만에 호텔로 데리고 가는지, 하룻밤에 몇명을 픽업하는지, 지금까지 픽업한 여자가 몇명인지 등을 자랑스러워하죠.
한마디로 픽업아티스트는 여자를 '사냥감'으로 봅니다. 책 제목처럼 그저 게임일 뿐이죠. 원나잇 상대일 뿐이구요.
진지하고 인간적인 유대관계가 상실되는 공허함 때문에 닐 스트라우스 자신도 그생활에 진저리를 내며 때려치우게 됩니다.
픽업아티스트는 여성에게 진정한 감동을 주고 동반자로 생각하는 것인데 오해를 사고있다?
정확하게 그 반대죠. 저사람이야 말로 오해를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