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2014-07-24 2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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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폴리네시아 인들이 태평양을 점령하기 전까지는
박쥐와 물개를 제외하고 어떤 포유류도 상륙하지 못했던 땅입니다.
그래서 새들의 왕국이었죠.
날지못하는 새들도 20여종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게 키위 였지요.
키위는 사실 상당히 특이한 동물입니다.
부리에 발달한 후각기관이 있어서 땅을 헤치며 냄새로 지렁이를 잡고.
굴을 파고 살며 몸의 깃털이 새의 깃털이 아니라 포유류의 털처럼 생겼습니다.
두어가지 특징이 더 있습니다만 지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여튼간에 신체기관과 습성, 생태가 조류가 아니라 포유류와 같아서 수렴진화의 표본으로 꼽히죠.